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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 레젼드들과의 축구 경기

학교관리자 | 2018.06.04 08:53 | 조회 5161

구김살 없는 햇빛이 아낌없는 축복을 쏟아 내리는 오월!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며 밝고 맑고 순결한 나날들이 오월의 끝자락으로 아쉬웠던 지난 31일, 장훈의 뜨락은 느닷없는 젊음의 함성과 열기가 용솟음쳐 주위를 놀라게 했을 것입니다.

우리 1-3반 학생들이 최근 ‘스쿨어택땅’이라는 컨텐츠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브 ‘Shoot For Love’ 프로그램 신청이 참여학교로 선정이 되어 2002년 월드컵 4강 레젼드들(김병지, 이천수, 최진철, 유상철, 현영민, 백지훈, 박건하, 엄다영 등)이 주축을 이룬 '지구방위대' 팀 선수들과 우리 1학년 3반 학생들이 본교에서 물러서지 않는 일전을 겨루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문무(文武) 양수겸장(兩手兼將)을 지향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학업은 기본으로 하지만, 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운동장에서 일전을 벌이는 것만으로도 뿌듯한 영광과 희열일텐데, 경기 내용도 일진일퇴를 거듭하는 용호상박의 백중지세로 진행되어 볼 터치 순간순간마다 중계진과 관전 학생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급기야 교체 멤버로 투입된 윤종훈 교장선생님께서도 평소 조기축구회에서 갈고 닦은 발군의 기량으로, 그림 같은 2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 결과는 4:6으로 비록 패했지만, 기라성 같은 축구 레젼드들의 카우보이 모자 선물, 싸인 세례 등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정열을 퍼붓는 하늘 아래 환호와 열광의 도가니 속에서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오월의 마지막 날을 우리 학생들 가슴 속에 담아둘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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